(난임일기) 시험관 5일배양 이식하기 전까지 과정

시험관 5일배양 눈사람배아 이식 하기 전까지 과정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아 이식하는 날이다!!

신선으로 이식한번 해보고 동결배아 이식은 처음이라 궁금한게 너무 많았다.

지금은 휴직을 하고 있지만 동결도 신선처럼 병원을 자주 와야 하는지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등등 말이다.

3월 25일 회사 복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과연 다니면서 할 수 있을까?? 시물레이션도 많이 머리로 돌렸던거 같다.

(저에겐 3개의 동결배아가 남아 있는 상태거든요~ 이번에 복직을 하게되면 회사 다니면서 해야 해요)

2월에 할까 3월에 할까 고민을 하다가 박찬 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이번달에 한번 진행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식 하기 전에   2월 2일/7일/17일/20일 4번정도 병원에 가야해요~ 

 

2월 2일 첫번째 방문

우선 생리 시작하고 3일뒤에 방문을 하게 됩니다. 

이날은 피검사& 초음파를 통해 자궁의 상태를 확인하고 ( 난소에 혹이 있는지 확인 ) 왜냐하면 프로기노바라는 호르몬제를 먹게 되는데 난소에 혹고 사이즈가 몇 이상이게되면 이약을 쓰면 안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다행히 난소에 혹이 없어서 오늘부터 프로기노바라는 약을 먹고 5일 뒤에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2월 7일 두번째 방문

이날도 초음파 검사를 하고 ... 머 특별한거는 없던거 같고 10일뒤에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2월 17일 세번째 방문

난포가 잘 자랐고 이날은 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았어요~

그리고 항생제 /소론도정/프로기노바/아스피린/크리논젤/클렉산을 처방 받고 이날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참 먹을것도 주사 맞아야 하는것도 많아요. 시간대가 있어서 하루가 바빠요~~

 

2월 20일 4번째 방문

난포가 잘 터졌는지 확인하고 NK세포 수치가 높아서 콩주사를 맞았어요

11시반 진료였는데 주사 다 맞고 나오니 6시...

주사 맞는데 4시간 반 걸리드라구요 혈관주사라 속도가 매우 느려요~ 

그리고 이식하는 날짜/시간정하기 위해서 피검사를 했어요~

하 근데 하필 코감기가 걸려서,,이번에 하지 말아야하나 고민도 되고.. 안하자니 다음달엔 복직을 해야 하고

하늘이시여!!! 제발 이식전에 코감기가 나아지게 해주세요 빌었어요

 

2월24일로 정해졌고 정확한 시간은 23일 오후에 전화 주기로 했어요~ 주로 12시반 이후에 많이 한다고 해서 오후 시간을 다 비워 두었답니다. 우선은 동결 배아를 하게 되면 날짜 정한날 와서 주입만 하면 되나 싶었는데 4번정도 평일에 와서 진료받고 해야 해서 회사 다니면서는 힘들겠다 싶었어요( 이번에 복직하게 되면 올해는 연차가 없어요...)

진짜 이번에 되면 넘 좋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 지는 하루 였어요.

 

2월 24일 5번째 방문

드디어 이식하는 날!!입니다.  이식하는 시간은 1시반!

그전에 해야하는건!! 오전에 아침을 먹고 항생제 /소론도정/프로기노바/아스피린/클렉산 다 맞기

12시에 본관가서 피검사하기

12시반 물 500ml 한번에 마시고 오줌이 참기( 와 생각보다 힘들어요) 

다행히 컵하나를 주시더니 소변검사 할때처럼 2/3만 받으시고 힘을 빡!! 주고 오줌을 참으래요~ 첨엔 그게 되나 싶었는데

되더라구요. 그래서 30분 정도 참고 시술실로 들어갔답니다. 

방광이 차 있어야 시험관 주입할 때 쓰는 관이 잘 보여서 그렇다 하더라구요~ 참고요!!! 

1시 시술하는 곳으로 들어가요~~ 그리고 시험관 다 하고 크리논젤 넣어야하니!! 가지고 가세요~

 

 

여기까지 이식하기 전까지 과정이예요~ 이어서 이식하는날 그리고 증상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