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시험관 5일배양 눈사람배아 이식 그리고 증상

시험관 5일배양 눈사람배아 이식 

오늘 드디어 이식하는 날이예여~ 1시반에 시술이 잡혀서 12시까지 병원에 가야해요~

피검사를 하고 부족한 호르몬 수치가 있다면  이에 따른 약처방을 해주신다 하드리라구요.

1시까지 시술실 앞으로 대기!!! 오늘은 남편이 휴무가 겹쳐서 함께 왔어요~ 따로 마취는 없기 때문에 혼자 와도 된다고는 하는데 혼자 오기 너무 싫었거든요.그래서 엄마하고 올라고도 했는데 남편이랑 오게되서 너무 좋았어요.남편이 회사 스케줄상 한달전에 업무스케줄이 나와서.. 그달 갑자기 휴무하기 힘든데 ~ 이번에 타이밍이 딱 맞아서 같이 왔답니다. 

 

시술실에 들어오면 우선 초음파로 방광에 얼마나 소변이 차 있는지 확인을 해요~ 그리고 나서 1시반까지 못참을 정도?이면 살짝 비울수 있게 해주셔요`~~ 생각보다 소변이 참는게 힘들어요~누르면 바로 나올거 같은 느낌... 있자나요~ 그 느낌을 가지고 시술실로 들어갑니다.

 

시술실로 가면 오늘 해동한 배아를 모니터로 보여줘요~~ 5일 배양인데 해동하고 나서 분열을 더 해서 눈사람 배아상태로 

오늘 이식!!! 하게 된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눈사람 배아는 오늘안에 착상 할거라고 하네요~ 두근두근!!!

이식은 10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그냥 누워 있으면 되고 질염 검사하러 갔을때 정도의 느낌이어요~ 아프지도 않고~ 언제 배아를 넣었는지도 몰라요 ㅋㅋ 겁 안내셔도 된답니다^^ 마음 편하게 시술 받으러 오면 될거 같아용

 

그리고 나서 선생님이 자궁안에 들어간 배아 사진을 보여 주셔요~ 이제 주사위는 던져 졌으니 오늘내일 착상 잘 되도록 안정을 취하면서 쉬면 된다네요~ㅎㅎ 그리고 손을 꼭 잡아주셨어요 (너무 따뜻한 분이세요)

 

 

 

분당차병원에서 이렇게 배아를 사진찍어서 줘요~  너무 소중한 사진이어요~ 이 배아가 아기천사가 되어 와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3월 1일이 제 생일인데 선물처럼 와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인생의 최고의 선물일거 같아요.

 

이식하고 1시간 정도는 누워있다가 나오게 되는데 어찌나 배가 고픈지요.근처에 추어탕 파는 가게에 가서 한그릇 뚝딱 했네요~ ( 사실 추어탕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이식하는날은 추어탕이 룰?이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저도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포장도 해왔어요 )

 

시험관 5일배양 눈사람배아 이식 후 증상

2월 24일 이식 당일

집에와서 정말 눕눕하면서 쉰거 같아요. 오늘 착상 한다 했는데 자궁으로 파고 드는 느낌 느낄수 있을까요? 이날은 정말 아무런... 증상이 없었어요. ㅎㅎㅎ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ㅋㅋ 증상 놀이 하고 싶은데 말이죠

 

2월 25일 1일차

그동안 긴장을 마니 해서 그런건지 아님 증상?인지 모르겠지만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3시쯤 왓어요~쉬다가 6시에 밥을 먹고 세라젬에 앉아서 티비를 보는데 8시..에 남편이랑 통화하고 기억이 없어요.그냥 기절... 낮잠은 잔적이 없는 여자인데 말이죠.그리고 그 다음날 12시에 일어났어요... ㅎㅎㅎ 16시간 통잠 잤네요~ 

 

2월 26일 2일차

오늘은 잠은 어제처럼 막 쏟아지진 않았어요. 오늘도 거의 무증상이네요. 친구중에 시험관 하는 친구는 저번에 증상놀이란 놀이는 다 했는데 안되었고 네이버 카페를 보니 생각보다 무증상인데 임신 되신 분들도 많드라구요~

그래서  증상 유무에 따라서 일희일비 하지 않고 생일날 임테기 한번 해보고~ ㅎㅎ 피검사 결과에 수긍하려해요

사실저번에 피검사 하기전에 생리를 해버려서 아닌걸 알고 있었지만 너무 서운하고 속상 했었거든요. 이식 후에는 희망고문이 제일 힘든거 같아요. 마음을 다시 다잡고 오늘도 화이팅 하는 하루 보내려 해요~

그리고 착상에 좋다는 음식들 중에 포도즙이 좋다고 해서 오늘부턴 포도즙한포 먹고 있어요. 이번에 정말 잘되길 비는 마음에 좋다는거는 다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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