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5일배양 5일차 하루 일과 및 증상

5일배양 5일차 하루 일과

 

오늘도 어김없이 집콕모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입니다.

임테기가 하고 싶지만 아직 하기엔 너무 이르기도 하고 임테기의 노예가 될 것이 뻔하기에 오늘도 잘 참아보려 합니다.

 

저의 하루 일과는 아침/점심/저녁 먹고 열심히 쉬기! (중간에 주식도 좀 보고~ ㅎㅎ 차트보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름)

- 아침에 일어나서 크리논 질정넣기 (제일 중요!!!)

이건 피검사 하기 전까지 무조건 넣어야 하는 아이!!! 절대 임테기 두줄 아니라고 먹어야하는 약과 질정 임의대로  끊지 마세요~~ 혹시모르는거니까요. ^^

- 밥 먹기 전에 아스피린 먹고 맛있게 아침 먹기

- 오늘은 아점으로 전복 만땅 전복죽을 먹었다. ( 시험관 이후 좋은 음식중 하나인 전복~~~)

집에 있으면 할일이 너무 많은데 이번주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기로 마음 먹어서 정말 먹고 자고 약먹고 주사맞고 신생아 놀이 하고 있는 중이다. 너무 행복하긴 한대~ 과연 임신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궁금해 미칠거 같다.

크녹산 주사!!

- 1시에 크녹산 주사 맞기 (일명 멍주사~인데 맞을떄 아프다. 그리고 배에 멍투성이가 되고 있다....)

혈전 녹이는 주사라 난 거의 막달까지 맞아야 하는 주사인데 멍이 너무 잘 들고 좀 주사바늘 들어갈때 아프다.다른주사보다 살에 꽂을떄 더 밀어넣어야 들어간다....처음에 왜 안들어가지?? 주사바늘이 불량인가 했었는데 다른 주사보다 주사바늘이 조금 더 두꺼워서 그런거 같다.

- 3시 프로기노바 2알 먹기!!! 

정해진 시간에 먹고 맞아야 하는 주사와 약이 있기에 나가서 놀기도 좀 그렇다!!! ㅋㅋ 

집에서 조용히 있다가 알람이 울리면 먹고 쉬는게 전부인 하루인거 같다. 

 

- 오늘 저녁은 오늘은 소불고기를 먹을 예정입니다^^ 

 

5일배양 5일차 증상

오늘도 어김없이 거의 무증상이다. 아침에 잠깐 일어났을때 배꼽 아래 5cm 정도 부근이 떙기는 정도??근데 계속 유지되는건 아니고 순간 땡기고 마는 정도여서 무증상이라 할수 있는 정도다. 임신여부(피검사) 확인할때 까지는 모르는 거니까 조심 또 조심하면서 집에서 휴식을 하고 있는 중이다 .

내가 무딘건지 아님 정말 내 몸속에서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 않은건지 모르겠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내일 임테기를 했을 때 빼박 한줄이면 어쩌나... 너무 지금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안되었을 때의 나의 멘탈이 걱정이된다. 마음속으로는 시험관 시도 하는거에 의미를 두자!!라고 마음 먹었는데 사람인지라 욕심이 생긴다. 

 

창밖에 날씨가 너무 좋아보인다~ 봄이 오려나~ 나가고 싶은데 ㅎㅎㅎ 남편이 나가지 막고 얌전히 집에서 쉬란다.

집안일을 좀 하고는 싶은데~ 저번에 방바닥 빡빡 닦았다가 안되어서 남펴니가 이번엔 나가지도 말고 얌전히 집에서 누워만 있으란다. 남편이가 회사일 하고 집에와서 집안일까지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 좀 미안하기는 하당~ 헤헷! 좀만 더 수고 해죠~~

 

* 어제 엄마가 꿈에 보석이 너무 이뻐서 가지고 왔댄다. 딸 꿈인가????  난 딸도 좋도 아들도 좋지만 남편이 딸이면 딸바보가 될까바 걱정이 된다. 완전 딸만 보는거 아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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